초기 창업을 하면 매일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민되는 선택 중 하나는 “사람을 어떻게 써야 할까”입니다.
최근 저도 이 고민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팀원 한 명 한 명은 정말 소중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특정 영역에 강한 스킬을 가지고 있죠.
예를 들어, 한 팀원이 디자인(A)에 특화되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기획(B)도, 마케팅(C)도 급한 상황입니다.
스타트업이니까요.
당연히 사람은 부족하고, 시간은 없고, 리소스는 한정적입니다.
결국 이 팀원에게 “디자인 + 기획 + 마케팅”까지 맡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팀원은 이야기합니다.
“다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든든한 말입니다.
하지만 대표로서 저는 고민에 빠집니다.
이 팀원이 가진 스킬과 에너지,
그걸 100% 이상 발휘하게 만드는 방법은 뭘까?
A에 집중시켜주고, 자기가 가장 잘하는 영역에서 몰입하도록 도와주는 게 맞는 걸까?
아니면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전체를 돌려야 하니,
여러 역할을 조금씩 나눠서 팀 전체 효율을 챙겨야 하는 걸까?
제가 직접 모든 영역을 커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제 시간도 항상 부족합니다.
누군가를 신규 채용할 만큼 자금적 여유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 팀원이 A에만 집중하도록 구조를 짜고 싶어도,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답답함이 생깁니다.
아직 눈에 띄는 아웃풋이 나온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투자하거나 구조를 바꾸기엔 부담이 큽니다.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팀원의 능력을 150%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걸,
하루하루 느끼고 있습니다. 😅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비슷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아직도 답을 찾는 중입니다.
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 시기엔 무엇을 지켜줘야 할까,
그리고 무엇을 양보해야 할까.”
‘몰입’이냐 ‘균형’이냐.
‘단기 성과’냐 ‘장기 성장’이냐.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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